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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출처 | 발렌시아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이 전 경기 득점에도 20분 남짓한 시간만 소화했다.

발렌시아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부타르케에서 열린 레가네스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라 리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승점을 챙기지 못한 발렌시아는 승점50으로 9위에 머물렀다. 반면, 강등권에 위치한 레가네스는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32으로 18위에 올랐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8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던 이강인은 후반 29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대신 투입돼 20분 남짓한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38분 한 차례 슛을 시도하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초반 수적 우세를 점하고도 패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18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1 리드를 빼앗긴 발렌시아는 후반 9분 조나탄 실바가 백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경기 종료까지 득점을 하지 못한 채 레가네스에 무릎을 꿇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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