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상의 e파인더] 만능 스포츠우먼 모델 진하진, 수중촬영은 느림의 미학!
    • 입력2020-07-09 05:50
    • 수정2020-07-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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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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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느림의 미학!’

수영영재 출신다운 대답이었다. 최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수중전문 촬영 스튜디오인 딥그랑블루에서 모델 진하진(28)의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진하진은 3시간 가까운 촬영에서 실수 하나 없이 주어진 콘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팅커벨로 변신하고, 그리스의 여신으로 변신하기도 했지만 진하진은 만면에 웃음을 띠며 여유롭게 촬영을 소화했다.

진하진은 촬영이 끝나고 소감을 묻자 “한마디로 말하면 느림의 미학이다. 수중 촬영은 처음이라 전날에 리허설을 했다. 스태프들이 ‘처음인데 잘 한다’고 칭찬했는데 격려 차원에서 말씀하신 줄 알았다”며 “본격적인 촬영에서 긴장감보다는 여유와 재미를 느꼈다. 물과 연인이 된 것 같은 기분으로 천천히 모든 것을 표현했다.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한 같아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진하진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진하진은 ‘물’과 굉장히 친한 모델이다. 여리고 가냘픈 외모와 달리 진하진은 한양대학교에서 체육학을 전공했다. 체육관련 자격증만 무려 6개에 이를 정도다. 응급처치 강사, 생활 스포츠지도자 수영 2급, 수상인명구조원(Life Guard), 스킨스쿠버, 운동처방사, 유아체육 지도교사 등 만능 스포츠우먼이다. 게다가 태권도 1단, 유도 1단, 합기도 3단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특히 수영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어 서울 강남에서 유명 수영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모델로 전향할 때 주변에서 ‘돈 잘 벌고, 인기도 많은데 하필 고생스런 모델을 하냐’며 뜯어말렸을 정도였다.진하진은 2018년 격투기단체인 더블지FC의 링걸인 더블걸로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168cm의 키에 35-22-34의 볼륨감 높은 호리병 몸매로 단박에 격투기계의 여신으로 떠올랐다. 화려한 자태와 함께 상냥한 무대 매너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에는 유명 레이싱팀인 준피티드의 대표모델로 발탁돼 서킷을 누비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매력만점의 만능 스포츠우먼 진하진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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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이번 딥그랑블루 촬영 소감은?
처음 도전이어서 ‘잘 한다’의 기준이 없었다. 촬영 후 작품을 보니 못하진 않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성공적이었다고 느꼈다. 물론 혼자 만들어 낸 작품이 아닌 스태프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라 더욱 보람찼다.

- 어떤 컨셉으로 촬영했나. 수중촬영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롱드레스로 그리스 여신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숏드레스는 수영에 자신이 있어 일부러 행위예술에 가깝게 연출했다.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눈을 계속 뜨고 있어서 눈의 흰자위가 붉게 변해 놀랐다. 눈이 시리고 건조한 게 가장 힘들었다

- 올해 준피티드에 영입됐다.
지난 5일 열린 CJ슈퍼레이스 3라운드 때 GT1 클래스에서 박성현 선수가 우승해 너무 기뻤다. 계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다. 선수 케어 및 즐겁고 화이팅 넘치는 팀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준피티드를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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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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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모델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피팅 등 어렸을 때부터 간간히 모델 일을 했다. 대학교 홍보모델일도 했지만 2018년 오토살롱을 통해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 이후 더블지FC 더블걸과 지스타를 통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됐다.

- 지난해 열린 지스타에서 팬과 옥신각신 해서 화제가 됐다.
포토존에 질서유지선이 있었는데 가까이에서 촬영을 못하니 낚시대인지, 당구채인지 기다란 봉 끝에 카메라를 달고 모델의 특정신체 부위에 가까이 카메라를 들이밀고 찍는 사람이 있었다. 포즈를 취하다 중간에 멈춰서 바로 제지한 적이 있었다. 기본적인 매너조차 없는 사람에겐 바로 대응한다. 사이다발언과 함께.

- 진하진의 포토존 앞줄은 장애인과 아이들 차지라고 들었다.
내가 행사장에서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멘트가 있다. ‘장애인, 아이 먼저!’다. 장소가 어디가 됐든 장애인과 아이, 노약자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줄서서 기다려 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감사한데, 나의 마음을 이해해주니 더욱 감동이다. 첫 데뷔행사 때 휠체어를 타고 온 팬분이 계셨다. 매 타임 끝날 때마다 ‘셀카’를 찍었는데 다음 행사 때도 찾아주셨다. 그래서 더욱더 생각이 난다.

- 피부가 굉장히 매끄럽다. 여성들에게 권하는 건강과 미용에 관한 꿀팁이 있다면.
운동! 운동해야 튼튼해지니까. 그리고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나의 몸은 굉장히 부드럽다. 보여줄 수 없어 안타깝지만.(웃음) 수영강사를 하면서 바디가 굉장히 건조해져서 고생을 많이 했다. 수시로 바디로션을 바르니까 태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피부가 건강해졌다. 피부에는 보습이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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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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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rainbow@sportsseoul.com 촬영협조 : 딥그랑블루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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