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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 출처|구혜선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이 첫 이혼 조정 기일을 앞두고 자신의 메모장 내용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메모장..좀 거칠죠?ㅎㅎㅎ”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24가지 생각을 담은 메모장 사진을 게재했다.

메모장에는 눈길을 끄는 몇 가지 조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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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불나방이다, 3. 우연히도 내가 계속 살아있다. 12. 연애는 아주 위험한 것이다. 21. 힐링 따위 개나줘라. 23. 싸웠으면 이겨라, 맞지말고 때려라. 지는 것은 지는 것이다’ 등 자신의 가치관을 담은 조항이 있다.

이 외에도 소비생활, 연애, 생활태도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밝혔다.

같은 날 구혜선은 “좋아하는 책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일본작가 마루야마 겐지의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라는 책의 표지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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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 겐지의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출처|구혜선 인스타그램

‘인생이란 멋대로 살아도 좋은 것이다’라는 내용을 담은 책이 현재 구혜선의 심경을 나타낸다고 추측된다.

한편 구혜선은 오는 15일 배우 안재현과 첫 이혼 조정 절차를 시작한다.

지난해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두 사람의 파경을 폭로하고 진흙탕 여론전을 펼친지 1년여 만이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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