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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훈련을 취소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이날 낮에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이날 오후까지도 나오지 않자 오후 6시까지 미뤘던 훈련 일정을 결국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선수단 전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마침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7월4일)가 끼어 있어 과정에 지연이 생겼다. 이날 워싱턴과 휴스턴도 같은 이유로 훈련을 취소했다.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캠프에서 약간의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원래 점심에 일찍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검사 결과를 받지 못했고, 계속 시간을 조금씩 미루는 것보다 차라리 결과를 다 받아본 후 내일 깔끔하게 시작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결과를 기다리는 검사는 선수단이 부시 스타디움에서 섬머 캠프를 치르는 이래 두 번째 시행된 것이다. 지난 6일 한 번 더 시행한 세 번째 검사도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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