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AOA, 화이트룩!
걸그룹 AOA.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지민이 지난 5일 탈퇴 발표를 하면서 4인 체제가 된 그룹 AOA가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멤버 괴롭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AOA가 9월 출연하기로 했던 ‘원더우먼 페스티벌 2020’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9월 열리는 ‘원더우먼 페스티벌’은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과 청춘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축제로 여성들을 위한 대표 패스티벌이다. 이번 2020년도 페스티벌에는 임현주 아나운서, 개그우먼 김신영(김다비), 안무가 리아킴,래퍼 이영지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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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페스티벌 AOA 포스터. 출처|‘원더우먼 페스티벌’

Mnet ‘퀸덤’에서 걸크러시로 화제를 일으켰던 AOA는 ‘원더우먼 페스티벌’에 출연하기로 했지만, ‘멤버 괴롭힘 논란’으로 결국 출연이 불발됐다.

앞서 지난 3일 AOA 멤버였던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리더인 지민의 괴롭힘으로 AOA를 탈퇴해야 했으며 극단적 시도도 여러 번 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민아는 지난해 5월 AOA를 떠나 배우로 전향했다.

민아의 폭로 이후 지민이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으나 진정성 없는 사과로 비난은 오히려 더 거세졌다.

이에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5일 새벽 지민의 그룹 탈퇴와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써 2012년 8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 AOA는 유경, 초아, 민아에 이어 지민까지 탈퇴하면서 설현, 유나, 찬미, 혜정 4명이 남았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룹이 예정된 활동을 취소하면서 AOA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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