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볼빨간사춘기, 새로운 스타일로ㅓ~
볼빨간사춘기의 우지윤(왼쪽)과 안지영.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10년 우정’ 안지영·우지윤의 세번째 불화설이 제기됐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지영이 우지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친구끊기)했다”며 둘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나 서로의 공통분모였던 음악을 하며 친해진 안지영과 우지윤. 벌써 세번째 불화설이다.

첫번째 불화설은 지난 4월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다고 선언하면서 제기됐다.

지난 4월2일 우지윤은 소속사 쇼파르뮤직을 통해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여러분과 함께한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한 채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며 “안지영과도 수차례 대화를 나눴고 회사와 지영이도 저의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했다”며 볼빨간사춘기 탈퇴 소식을 알렸다.

이어 우지윤은 “볼빨간사춘기를 바라보는 팬 그리고 친구로 돌아가 응원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안지영은 5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새로운 도전을 즐겨 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친구로서 응원한다. ‘언젠가 음악을 하면서 다시 한번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불화설에 선을 그었다.

불화설이 재점화 된 것은 우지윤이 ‘낯선아이’라는 활동명으로 지난달 18일 앨범 ‘오:써클(O:써클)’을 발매했을 때이다. 당시 앨범 속 노래 ‘도도’와 ‘섬’의 가사가 안지영을 저격하는 듯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노래 ‘섬’에는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라는 부분이 문제가 됐고, ‘도도’는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넌 날 밀어 버리곤 그대로 가로채” “악몽이라는 내가 마지막까지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자기합리화 꽃은 피워” 등의 가사가 논란이 됐다.

당시 우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도도는 2019년에 작업한 곡으로 ‘섬’ 역시 작년 여름에 가이드 1절을 완성시킨 곡이다. 지금과 inst 이외에 다른 부분이 전혀 없다”라며 안지영 저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안지영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한편 현재 우지윤도 안지윤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한 상태이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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