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SK 염경엽 감독,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25일 문학 두산전에서 3-3으로 맞선 2회 팀의 연속 실점으로 3-6으로 리드를 다시 뺏긴 뒤 덕아웃에서 혼절 증세를 보여 응급차에 실리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SK 염경엽 감독이 빨라 9월에나 그라운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SK는 3일 ‘병원 두 곳에서 검진을 했는데 최소 2개월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진 염 감독은 신경쇠약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인천과 서울에 있는 대형 병원에서 뇌, 혈관, 신경 등을 정밀검사했고, 두 곳에서 모두 ‘심신이 쇠약한 상태인데다 왼팔과 다리에 저림 증상이 있어 재활치료만 1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치료기간을 포함해 2개월간 심신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감독의 건강이 우선이라, 구단은 염 감독과 상의 끝에 건강을 회복할 충분한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를 최소 2개월간 더 유지할 예정이다. 염 감독의 건강회복 상태를 봐서 복귀 등 향후 계획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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