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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전북 현대 미드필더 김보경이 부상으로 4주 이상 결장할 전망이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김보경은 29일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 부위 완치에 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에 출전하려면 추가로 1~2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빨라야 7월 말 출전이 가능하고, 늦으면 8월 중순이 돼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은 앞선 28일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24분 울산 수비수 김기희의 태클에 왼쪽 발목을 밟히며 쓰러졌다. 결국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전반 29분 무릴로와 교체돼 벤치로 향했다.

전북은 김기희가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를 누렸고, 2-0 승리했다. 승점 24를 확보하며 2위 울산(20점)에 4점 앞선 선두를 지키며 우승 레이스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그러나 핵심 미드필더인 김보경의 이탈로 향후 허리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쿠니모토를 비롯해 이승기, 이수빈 등 다른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지난해 K리그1 MVP를 차지한 김보경의 공백은 무시할 수 없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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