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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그룹 천상지희 출신 가수 스테파니가 미국 전 야구선수 브래디 앤더슨(Brady Anderson)과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스테파니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통해 열애소식을 밝혔고 연예 활동과 관련해 ‘사실상 은퇴’라는 일부 주장은 부인했다.

스테파니는 “브레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습니다”라며 “개인 연락처를 모르시기에 확인이 불가했던 건 잘 알지만 그 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들은 오보이므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주시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 방송 섭외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 제발 기자님들께 부탁드린다”면서 “데뷔 이후 처음 열애설이 나온 거여서 어떻게해야 하는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 생각해서 공개한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2년 스테파니가 LA 발레단에서 활동하던 당시 처음 만났고, 이후 8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올초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브래디 앤더슨은 메이저리거로 볼티모어 등번호 9번의 좌타 외야수였다. 브래디 앤더슨은 1964년생, 스테파니는 1987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무려 스물세 살이다.

한편 스테파니는 2005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에서 천무 스테파니라는 활동명으로 데뷔했고, 이후 2012년 솔로 앨범 ‘더 뉴 비기닝’(The New Beginning)을 통해 솔로 활동을 했고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도 올랐다.

hongsfilm@sportsseoul.com

이하 스테파니의 열애 인정 입장.

안녕하세요. 스테파니입니다. 오늘 갑작스러운 기사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소속사가 없어서 SNS를 통해 이렇게 소식을 올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이 일을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브레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습니다. 개인 연락처를 모르시기에 확인이 불가했던 건 잘 알지만 그 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들은 오보이므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 방송 섭외를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기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그런 글들로 저를 아직까지 응원해주고 서포트해주는 팬들에게 상처주지 말아주세요. 데뷔 이후 처음 열애설이 나온 거여서 어떻게해야 하는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 생각해서 공개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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