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불붙은 편의점 음식
    • 입력2020-06-15 15:01
    • 수정2020-06-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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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_ABC쥬스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챙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ABC주스. 제공| BGF리테일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늘어난 집콕족 덕분에 편의점 음식에도 프리미엄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으며 편의점에서 단순히 허기만 달래던 소비자들이 가격보다 맛과 영양을 고려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을 찾고 있다.

CU가 지난달 출시한 ‘완도전복감태김밥’은 한 줄에 8900원으로 편의점 김밥 가운데 가장 고가다. 고가에도 불구하고 물량의 90% 이상이 빠르게 판매돼 CU가 판매중인 20여 종의 김밥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GS25의 4000원대 프리미엄 컵밥 매출은 지난 5월부터 이달 10일까지 51.1% 증가했다. 프리미엄 컵밥의 매출 구성비도 58.6%에서 69.8%로 11.2%p 늘었다.

실제 편의점업계는 최근 몇 년간 장어, 전복 등 고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프리미엄 김밥, 도시락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제품 가격이 8000~1만원대에 달하는 장어 덮밥은 매년 여름 한정판이 출시될 때마다 동이 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고가 제품도 인기다.

CU는 16일 다섯 가지 뿌리채소를 담은 ‘뿌리의힘 도시락’(6000원)을 출시한다. 뿌리의힘 도시락은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우엉, 아미노산이 풍부한 연근, 호흡기 보호 효능이 뛰어난 더덕을 비롯해 고구마, 당근까지 다섯 가지 뿌리채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 정갈하게 담은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건강 콘셉트에 맞춰 밥은 국내산 보리와 신동진 쌀을 섞어 지은 밥을 담았다.

CU는 이달 업계 단독으로 ABC주스도 선보였다. ABC주스는 사과(Apple)와 뿌리채소 비트(Beet), 당근(Carrot)을 일정한 비율로 갈아 만든 건강 주스다.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건강 비결로 알려지며 국내에서도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뿌리의힘 도시락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뿌리채소를 고객들이 가까운 CU에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한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앞으로도 CU는 기존 편의점 간편식으로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맛과 건강을 모두 잡는 먹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저트 상품도 고급화되는 추세다. 이마트24가 8일 출시한 PB 상품 ‘아임이 그대로 과일 바’ 2종(배·딸기, 각 1500원)은 우리 농산물(나주 배, 논산 딸기)의 함유량을 높이고 칼로리는 낮춘 프리미엄 웰빙 아이스크림이다. 100㎖당 평균 열량은 배 맛 제품 75㎉, 딸기 맛 제품 162㎉로 타제품에 비해 적은 편이다.

SPC삼립이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미각제빵소’는 론칭 1년 만에 1600만 개가 판매됐다. 이는 다른 일반 신제품들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높은 판매량이다. SPC삼립에 따르면 미각제빵소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지난해 베이커리 부문 매출이 9%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베이커리 매출 역시 147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4% 증가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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