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은 죽지 않는다…'검도계 우즈' 이강호, 7단검도선수권 2연패
    • 입력2020-06-14 15:55
    • 수정2020-06-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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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제공 | 대한검도회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과연 국내 최강자다웠다.

이강호(42·구미시청·7단 연사)가 전국검도7단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강호는 지난 13일 충북 음성에 있는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끝난 ‘회장기 제20회 전국7단검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김민규(광명고·7단 연사)를 상대로 머리치기 1-0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열린 19회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2연패에 성공하며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강호는 ‘일본 천하’로 불리는 검도계를 뒤흔든 국내 간판스타다. 어느덧 불혹의 나이가 됐지만 아직도 20~30대 후배들과 경쟁에서 앞서면서 ‘검도계 타이거 우즈’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엔 SBS배 전국검도왕대회를 시작으로 춘계전국대회, 회장기, 전국검도7단선수권, 추계전국대회 등 개인전 5관왕을 차지하면서 6년 만에 대한검도회 올해의 선수 격인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이강호는 이 기세를 내달 코로나19를 딛고 재소집하는 국가대표팀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내년 5월 27~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8회 세계검도선수권 대회에 나서는 대표팀은 7월 소집할 예정이다. 앞서 17차례 세계선수권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다른 나라가 정상에 오른 건 지난 2006년 13회 대만 대회에서 한국의 남자 단체전 우승이다. 당시 이강호는 주력 선수로 뛰면서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맛봤다. 또 2013년 러시아에서 열린 ‘무도 올림픽’ 월드컴뱃게임에서는 일본을 넘고 한국 검도 60년 역사 최초의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 신화를 썼다. 최근 두 차례 세계선수권(2015 일본·2018 인천)에서 우승 고지를 밟지 못한 그는 현역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파리 세계선수권에서 최정상을 꿈꾸고 있다.

한편 이번 전국7단검도선수권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무관중 대회’로 열었다. 선수 및 대회 임원만 출입이 가능했으며, 연수원 출입 전에 문진표 작성과 더불어 발열체크를 시행했다. 특히 선수들은 호구를 착용하는 과정에서 호면에 비말방지용마스크 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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