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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FA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재개를 기다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들을 엄격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 더선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는 재재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을 어기는 선수, 관계자에 대해 20만 파운드(약 3억원) 수준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당 구단의 승점을 삭감하는 안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클럽이나 파티에 참석하는 등의 행위로 감염 위협을 야기할 경우 리그 전체에 피해를 미칠 수 있는 만큼 강하게 처벌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선수는 경기에 출전해 21명의 선수들과 접촉하기 때문에 감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는 17일 재개를 확정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4~5일 이틀에 걸쳐 11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전원이 음성 반응을 보였다.

내부에서는 어느 정도 단속이 되는 분위기지만 영국 상황을 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강한 편이라 우려된다. 5일에도 일일 확진자가 1650명이나 나왔다. 선수들이 외부 활동을 할 경우 감염 위협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선수들을 사무국에서 구단에서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스스로 자제하고 관리해야 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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