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 모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된 극우보수 성향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사건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강 변호사 등은 지난해 8월 자신들이 운영하는 채널에 올린 ‘조국 의혹 총정리’라는 영상에서 조씨에 대한 사진과 함께 “조 후보자의 딸이 빨간색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내용을 올렸고 조씨는 관련 내용을 비롯해 여러가지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을 대거 고소했다.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신승목 대표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김용호·김세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고발사건 기소의견 검찰 송치”라며 “피고발인들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가 빨간색 외제차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가짜뉴스·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혐의가 있기 때문). 기뻐하시되 강용석 등의 고소 우려가 매우 높기에 욕설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이 장관 후보자 신분이었던 지난해 8월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조 후보자 딸이 빨간색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 “대학에서 꼴찌를 했다”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광범위하게 유포됐다.

조씨는 당시 이같은 내용이 유포된 ‘가로세로연구소’ 여성들이 다수 활동하는 커뮤니티 ‘82쿡’ 등을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하고 고소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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