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kt 소형준, 눈빛을 번뜩이며~!
kt 위즈 선발 소형준. 수원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KT 소형준(19)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소형준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팀이 7-0으로 앞선 8회초 전유수와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을 챙겼다. 데뷔 후 첫 무실점 경기다.

이날 소형준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던지며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1, 3회에는 두산 중심 타자 김재환을 2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과시했고, 마지막 7회에도 최주환과 김재호 박건우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점수차를 잘 지켰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 이날 7회까지 KT 마운드를 책임진 소형준은 데뷔 후 최다 이닝 기록까지 세웠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 15일 삼성전(6.1이닝)이다.

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은 KT도 8회까지 7-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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