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트렉. 제공|메이드인뷰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툴루즈 로트렉’ 전이 인기에 힘입어 앙코르 전시로 돌아온다.

‘툴루즈 로트렉’ 전은 오는 6일부터 9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1월14일부터 5월16일까지 열렸던 ‘툴루즈 로트렉’ 전은 코로나19로 인해 관람이 어려웠던 관람객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전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헤라클레이돈 미술관 소장품인 로트렉의 드로잉, 판화, 스케치 등 150여점이 전시되며 앙코르 전시를 위해 미디어아트섹션을 보강해 로트렉의 유화작품 8점을 미디어아트로 재현해 볼거리를 더했다.

‘현대 포스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트렉은 19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와 밤 문화의 상징인 물랭 루즈 등을 소재로 파리 보헤미안의 라이프 스타일을 그려낸 프랑스 화가다. 37년의 짧은 생애동안 5000여점의 작품을 남겼다. 이번 전시회에는 감각적인 포스터, 석판화, 드로잉, 스케치, 일러스트 및 수채화를 비롯해 로트렉의 사진 및 영상, 생활용품 등을 전시해 19세기말 화려한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과 물랭 루즈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제인 아브릴, 아리스티드 브뤼앙 등 포스터 작품들과 석판화, 연필과 펜으로 그린 스케치, 라 레뷰 블랑슈 등 잡지에 게재된 그래픽과 풍자 일러스트 등 로트렉을 대표하는 이미지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로트렉의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로트렉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소개하는 영상과 미디어아트, 당시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일러스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티켓 성인 1만5000원.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