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의 뜨거운 5월, 최고포수 양의지 아성에 한걸음 더
    • 입력2020-06-01 07:00
    • 수정2020-06-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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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점홈런 박동원 \'기분이 묘한데\'
키움 5번 박동원이 12일 고척돔에서 열린 삼성전 2회말 라이블리를 상대로 동점홈런을 터트린후 축하받고 있다.2020. 5. 12.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박동원(30·키움)이 뜨겁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KBO리그 최고 포수라고 불리는데 이견이 없는 양의지(33·NC)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박동원은 지난 30일 KT전에 4타수 3안타(1홈런)로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뿐만 아니다. 포수로는 최원태(6이닝 2실점)를 리드하며 팀이 거둔 14-3 대승의 발판을 놓았다.

5월까지 박동원의 타격 지표를 보면 타율 0.351에 6홈런 21타점을 기록중이다. OPS는 1.084로 전 부분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득점권 타율도 0.417다. NC의 질주를 이끄는 양의지를 기록은 타율 0.328에 3홈런, 16타점, OPS 1.006이다. 두 선수의 기록을 단순 비교해 보면 박동원의 파괴력이 더 높다. 5월 한달의 기록만 놓고 판단하면 그렇다. 박동원의 타격 페이스가 가파르다.

박동원의 활약은 이지영(34·키움)과의 시너지 효과도 이끌어내고 있다. 이지영 역시 타율 3할 중후반대 고타율을 자랑하며 공수의 기둥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견고한 수비와 안정감 있는 투수리드, 그리고 필요할때 한방을 때려내는 알토란 같은 타격을 자랑하고 있다. 포수는 야구에서 대표적인 1인 2역이다. 그래서 포수는 팀 기여도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이지영은 31일 한화와의 주말 3차전 마지막 경기에선 선발 마스크를 썼다. 박동원은 더그아웃에서 휴식을 취하며 대기했다. 이렇듯 키움 안방은 두 선수가 번갈아 지키며 컨디션을 조절한다. NC도 마찬가지다. 양의지와 김태군이 마크스를 쓴다. 양 팀의 안방대결이 더욱 흥미로운 부분이다.

사실 박동원의 업그레이드는 잘 드러나는 공격지표가 아닌 수비력에 있다. 그동안 박동원은 선발투수와 호흡을 맞출 때 무실점을 목표로 리드했다. 완벽을 기했다. 20승 투수 밴헤켄과 함께 할 때는 그게 통했다. 그러나 마운드의 높이가 달라지며 박동원의 방식은 선발 투수의 투수구를 늘렸다. 그리고 불펜의 부하로 이어지곤 했다.

그러나 올해를 기점으로 마인드가 바뀌었다. 코칭스태프와 원활하게 소통했다. 안방에서 투수에게 신뢰를 보내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를 기준으로 잡았다. 볼배합이 자연스럽게 바뀌기 시작했다. 안방의 안정감은 공격력 배가로 나타났다. 원래 가지고 있던 펀치력에 경험과 노림수가 더해지며 KBO리그 5월 최고의 포수로 등극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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