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련
SK 이흥련.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 한화의 경기.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SK 유니폼을 입은 이흥련(31)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지난 29일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서 SK로 이적한 이흥련이 펄펄 날고 있다. 주전 ‘안방마님’ 이재원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이흥련은 지난 30일 문학 한화전에 바로 8번, 포수로 선발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9-3 승리에 기여했다.

31일 문학 한화전에서 이흥련은 6번타순까지 올라갔다. SK 염경엽 감독은 “팀에 오른손 타자가 없어 6번에 넣었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의 선발투수는 왼손 채드 벨이다. 하지만 이흥련은 벨 강판 후 오른손 김진영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5회 1사에서 131㎞짜리 체인지업을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흥련의 홈런포로 SK는 5회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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