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방탄소년단 슈가. 출처|V라이브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지난 22일 발표한 두번째 믹스테이프 ‘D-2’ 제작 일화를 공개했다.

28일 슈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를 만들 당시 인근 건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졸지에 방역을 했던 해프닝을 털어놨다.

슈가는 “믹스테이프를 작업하는 도중에 인근 건물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해야 된다고 다 나가라고 하더라. 그때가 ‘D-2’ 뮤직비디오 티저가 나왔을 때였다”면서 “그래서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냐고. 얼마나 잘 되려고 이러냐’고 그랬다”면서 웃었다.

앞서 지난 14일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입주한 대치동의 한 타워 전체가 방역작업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근 건물에 입주한 숙박 플랫폼 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서 벌어진 일이었다.

그는 “다행히 발매 3일 전에 엔지니어 두 분이 들어가서 믹스테이프를 마무리했다”라고 설명했다.

믹스테이프는 정식음반이 아니라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 앨범으로 슈가는 지난 2016년 첫번째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D’를 공개했고, 4년만인 지난 22일 ‘D-2’를 발표했다.

D-2에는 타이틀곡 ‘대취타’를 비롯해 ‘저 달’ ‘어떻게 생각해?’ ‘이상하지 않은가’ ‘점점 어른이 되나 봐’ 등 10곡이 담겼다.

궁중음악 대취타를 모티브로 한 타이틀곡 ‘대취타’ 뮤직비디오는 29일 현재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5439만 뷰를 돌파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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