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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을 떠난 후 아직 감독직을 맡지 않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포체티노 후임으로 주제 무리뉴를 선택했다. 그럼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무리뉴에 대해 악감정이 없음을 나타냈다.

그는 23일(한국시가녜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가 사령탑에 앉은 게) 화가 나지 않는다. 그가 토트넘에 와서 기쁘다”라면서 “무리뉴 감독과는 가깝게 지낸다”면서 “과거에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를 대신할 수 있었다. 삶이라는 게 그런 거 같다. 지금은 그가 토트넘에서 내 자리를 대신했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고 6개월 안에 다른 팀에 갈 경우 위약금을 내야 했지만 지금은 자유의 몸이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유입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이 된다. 그는 “나는 잉글랜드를 사랑한다. 런던에서 계속 머물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클럽의 미래와 야망이다. 구단마다 문화와 철학,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성공을 위한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새로운 경기장을 만드는 동시에 팀을 만들어 4위권과 격차를 줄이자는 것이 목표였다. 매시즌 구단들은 각자의 목표와 야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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