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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손흥민(28·토트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실시한 아시아 출신 최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지성(39)이 그 뒤를 쫓고 있다.

AFC는 22일부터 ‘아시아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후보는 모두 11명이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 박지성과 기성용(31·마요르카)이 포함됐다. 손흥민이 23일 오전 8시 현재 33%의 득표율로 선두를, 박지성(27%)은 2위에 올라 있다. 기성용은 2%에 그치고 있다.

2015년 독일에서 잉글랜드 무대로 옮긴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AFC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유럽에서 뛰는 아시아 축구 선수의 가장 표준이다. 프리미어리그 50골의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활약했다. 맨유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믿음 아래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AFC는 “우승 커리어로 볼 때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선수”라면서 “엄청한 스타들을 보유한 맨유였음에도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그의 자질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 외에는 오카자키 신지, 요시다 마야(이상 일본)와 팀 케이힐, 마크 슈와처, 해리 키웰, 마크 비두카(이상 호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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