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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한국대중문화예술원(K-PAEC) 배우들이 무료 연극 공연을 펼친다.

한국대중문화예술원이 만든 창작집단 프로젝트 상자는 오는 6월 첫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K-PAEC(원장 유동근)은 2019년부터 한국방송예술인단체총연합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는 한류인재양성프로젝트다. 교육과정에서 몇몇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프로젝트 상자를 만들었다.

프로젝트 상자는 첫 공연으로 6월 5일 오후 8시, 6월 6일 오후 3시, 6시 대학로 노을 소극장에서 연극 ‘올모스트 메인’을 공연한다.

‘올모스트 메인’은 오로라가 보이는 가상의 마을에서 한겨울 금요일 밤 9시, 아홉 커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올모스트는 메인 주 북쪽 오지에 있는 상상 속의 조그만 마을이다.

“올모스트에 사는 사람들은 솔직하고 진실하며, 냉소적이지 않고 현명하다. 단지 보통 사람들이 고민하는 방법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고민할 뿐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인 사랑을 만난 올모스트 마을주민들의 아홉 빛깔의 사랑 이야기를 순수하고 솔직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연출은 가천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는 최우형 연출이 맡았고, 프로젝트 상자의 배우 박소미, 박준영, 양원, 이경도, 이중규, 이지율, 위다나, 주영, 채이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예방 수칙에 따라 전체 좌석 중 30%를 제외한 것에 해당하는 43석의 좌석만 사용하는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또 모든 관객들은 마스크를 필수착용해야 하고, 전원 발열 점검 및 문진표 작성, 손 소독제 사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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