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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혁(왼쪽)이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출처|SBS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배우 이종혁이 아들 준수의 근황을 전하며 훈훈한 부자애를 자랑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이종혁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종혁은 준수가 평소 컬투쇼 팬이라고 전했다. 이종혁은 “컬투쇼에 나간다고 하니까 준수가 ‘아빠 인기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종혁과 준수 부자는 지난 2013년 방송된 MBC‘아빠! 어디 가?’에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DJ 김태균이 “네티즌분들이 항상 준수의 근황을 궁금해하신다”며 준수의 근황을 묻자 이종혁은 “너무 잘 있다.중1인데 키가 165㎝이다. 덩치도 많이 컸다”며 준수의 남다른 성장판을 자랑했다.

한창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개학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종혁은 “가끔 준수랑 같이 잘 때도 있는데 아침 8,9시 되면 수업 듣는다고 쫓겨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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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혁(왼쪽)과 아들 이준수. 출처|이종혁 개인 SNS

이날 컬투쇼에서 이종혁은 준수와 직접 전화 통화를 연결했다. DJ 김태균이 “지금 ‘컬투쇼’ 생방송 중이다”라고 말하자 준수는 깜짝 놀랐다. 준수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아빠에게 한마디 하라는 요청에 “아빠 사랑해”라고 말했고 이종혁은 “어 고마워. 아이고 어색해라”라며 부끄러워했다.

마지막으로 준수는 “저는 매일 다이어트 한다고 이야기만 하고 실제로는 안 한다. 또 집에서 잘 놀고 있다”며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전했다.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질문에 “윤민수 아저씨”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종혁은 “준수는 좋아하는 가수가 없다. 윤민수가 어쩌다 생각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종혁은 중1인 준수를 걱정했다. 그는 “중2병이 올까 봐 걱정된다. 요즘 몸싸움을 하는데 (준수가) 체중이 나가다 보니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한 청취자가 “그동안 했던 작품 중 가장 비슷한 캐릭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종혁은 “솔직하고 편안한 역할이 제일 저와 비슷하다”며 “‘신사의 품격’이나 ‘바람피기 좋은 날’에서 했던 캐릭터들이 저와 잘 맞다”고 전했다.

DJ 김태균이 “준수 씨도 학교 다닐 때 사고 많이 쳤냐”고 묻자 “학교 때 부모님이 두 번 정도 (학교에) 오셨다. 이 정도면 준수한 편”이라고 농담 섞어 말했다.

한편 이종혁이 주연을 맡은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지난달 27일 첫방송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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