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법조 시장 과포화로 변호사들의 수임 건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변호사의 사건 수임 및 업무 처리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스마트로(SMARTLAW)(대표 이규홍)가 선보인 변호사-의뢰인 매칭 플랫폼 ‘변찾사’, 법률사무소의 사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로카운티’가 바로 그것.

변찾사(변호사를 찾는 사람들)는 GPS 위치 기반 앱을 통해 변호사와 소송 의뢰인을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지역 내 소송을 의뢰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법률사무소의 업력, 전문 분야, 변호사의 프로필과 승소 이력, 상담 사례 등의 정보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변호사를 찾아주면서 법률사무소를 홍보하고 사건 수임률을 높이게 된다.

변찾사는 소송사건 진행자의 법원 사건 정보를 자동 업데이트하고 알림을 전송하는데 소송사건 진행자가 변찾사 앱을 설치하면 자신의 사건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로카운티는 복잡한 송무를 간편하게 처리하도록 자동화하는 ERP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소송사건관리대장에 기록된 사건의 진행 과정을 대법원 나의사건검색 사이트에서 모니터링해 자동 업데이트하고 알림을 전송하며 캘린더에 반영하므로 의뢰인이 소송 자료와 변호사의 의견을 편리하게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주)스마트로 이규홍 대표
(주)스마트로 이규홍 대표

법률사무소 구성원 간 스케줄을 공유할 수 있고 구글/네이버 스케줄 등 외부 일정을 반영할 수 있으며, 법률사무소 소개 메뉴를 통해 지인과의 공유도 가능하며, 나홀로 소송하는 사람들에게 소송 정보와 무료 법률 상담(15분간)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로는 6월경 소송 일기, 12월 빨간펜 변호사라는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규홍 대표는 “‘변찾사’는 언제 어디서든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가능케 한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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