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본관
한국마사회 본관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종사자들의 승마지도 현장실무 능력을 향상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고급 마장마술 향상과정(1차)’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말산업 현업종사 재직자들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함양하고 말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선정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전략분야 공동훈련센터’ 기관으로 지난해까지 총 1800여명이 교육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국가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한국마사회와 말산업 관련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마사회의 훈련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업에 필요한 직무능력 향상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근로자에게는 능력 개발의 기회를 배양하고 사업주에게는 비용 부담 없이 재직 근로자를 핵심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해 기업의 인적 경쟁력 강화를 비롯한 말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교육 대상이던 말산업 사업체 재직자 뿐만 아니라 사업주 및 고용보험 미적용 근로자 또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고급 마장마술 향상과정(1차)’은 컨소시엄 사업 협약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총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18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총 16시간 진행되며 걸음걸이 지도법, 말의 수축과 신장 운동, 이행운동 지도하는 법 등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100인 이하 사업장 재직자의 경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100인 이상 사업장(조교사협회, 시설관리공단 소속 승마장 등) 소속 재직자일 경우에도 교육비의 80%가 지원돼 약 4만원의 비용만 부담하면 수강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체온계, 마스크 등을 교육장에 비치할 계획이며 바이러스 예방 수칙도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 위험지역 방문 후 14일이 경과되지 않은 인원은 참여할 수 없다.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공고 및 접수 방법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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