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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입체성형외과 조현우 원장은 “엘라스티꿈리프팅과 민트리프팅은 비교적 시술이 간단하지만 개인의 피부 처짐, 탄력 정도에 따라 시술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얼굴에는 밤낮 단계별로 화장품을 바르며 애지중지 관리하면서도 대부분의 여성들이 쉽게 지나치는 것이 바로 ‘목관리’다. 목은 피부 조직이 얇고 피지선이 적어 주름이 쉽게 생기지만 겨우내 목이 긴 옷만 입다보니 탄력을 잃고 노화가 진행되어도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한껏 누그러진 날씨에 새로 장만한 봄옷을 꺼내 입는 순간 목에 길게 자리한 주름이 발견되어 들뜬 마음은 절망으로 뒤바뀐다.

보통 목주름은 20대 후반부터 생기기 시작한다. 한 번 생긴 목주름은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리프팅 효과를 어렵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턱 아래에 지방이 쌓여 이중턱까지 생기면서 얼굴과 목의 경계가 불분명해져 얼굴이 커 보이고 피부가 늙고 지쳐 보이기까지 한다. 목주름과이중턱을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는 목거상술이 지목된다. 하지만 절개를 통한 수술적 방법으로 비교적 긴 회복기간과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심하지 않은 목처짐은 간단하고 회복이 빠른 실리프팅이 선호되고 있다.

그동안 실리프팅은 1세대에서 3세대까지 실모양이 꾸준히 개선되어 왔는데, 표정이 움직이면 실로 걸어 놓은 피부 조직이 실을 놓아버려 지속기간과 효과 면에서 미흡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최근에 나온 목주름리프팅이 탄력실을 활용한 엘라스티꿈, 일명 ‘목걸이 리프팅’이다.

엘라스티꿈리프팅은 고무줄처럼 탄성을 가진 탄력실을 진피층 아래 스마스(SMAS)층까지 깊숙이 삽입해 목과 턱 사이의 처진 조직을 감싸 안으면서 당겨 주는 방식으로, 표정 변화에 따라 실의 길이도 2배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고정이 풀리지 않아 당기는 힘이 그대로 유지된다.

귀 뒤 1cm 이하 최소절개로 조직 손상이 거의 없이 회복기간이 짧고 부기나 통증이 거의 없다. 수술 후 3일이면 불편함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지속기간은 5~10년으로 기존 실의 ‘3배’까지 늘어났다. 엘라스티꿈으로 목주름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방 축적으로 생긴 이중턱은 360도 3D 돌기실을 이용한 민트리프팅이나 국소마취를 통한 레이저 지방흡입술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압구정 입체성형외과 조현우 원장은 “엘라스티꿈리프팅과 민트리프팅은 비교적 시술이 간단하지만 개인의 피부 처짐, 탄력 정도에 따라 시술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야 부기, 멍, 이물감 등과 같은 부작용을 줄이고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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