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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공식 팬 사이트를 오픈한다.

박유천 측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유천 씨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4월 20일 오후 6시에 오픈 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팬 사이트 오픈 공지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박유천의 사진이 담겨있다.

박유천은 지난해 4월 마약류 관리법 위한 혐의로 구속되어,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논란 당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갖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에도 해외 팬미팅을 개최하고, 화보집 발매와 사인회를 여는 등 연예계 복귀 움직임을 이어왔다.

특히 박유천은 올해 1월 연 해외 팬미팅에서 “속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 보겠다”고 복귀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여기에 공식 팬사이트까지 다시 오픈해 눈길을 모으는 가운데, 과연 박유천이 연예계 은퇴 선언을 번복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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