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3) _미스터트롯_ 강대원-김경민-이대원-황윤성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미스터트롯’의 ‘진’ 임영웅, ‘선’ 영탁, ‘미’ 이찬원과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TOP7의 주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들 뿐만 아니라 ‘미스터트롯’을 통해 재발견된 트로트 원석들도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자의 인기는 뜨겁다. 프로그램을 통해 TOP7에 들지 못한 참가자도 각자의 아이돌과 같은 탄탄한 팬덤을 갖추었다. 특히 방송 후에도 마치 과거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참가자가 발 빠르게 솔로 혹은 다양한 파생 그룹으로 나왔던 것과 같이 ‘미스터트롯’의 출연자도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미스터트롯’ 출신 강태관, 김경민, 이대원, 황윤성이 4인조 그룹 ‘미스터t(가칭)’을 결성한다. ‘미스터t’는 트로트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목표와 함께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나서 출격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강태관을 영입한 조영수 작곡가가 ‘미스터t’의 신곡과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 기대가 더 모이고 있다.

정호, 유호, 미스터붐박스, 이대원, 하동근, 성빈(최윤하) 등도 MT6(‘미스터트롯’ 동기 6인) 프로젝트로 뭉쳐 지난 8일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송 ‘코로나 이겨낼 거야’를 발표했다. 또 하동근은 지난 2월 선보인 데뷔곡 ‘꿀맛이야’를 개사한 이 음원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대원은 14일 신곡 ‘오빠 집에 놀러와’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뮤직비디오에는 류지광, 하동근, 미스터 붐박스 등이 출연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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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니콘비세븐 제공

이미 방송가에선 ‘미스터트롯’ 진선미와 톱7 모시기가 한창인 가운데 본선 진출자들도 예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영기·김경민·김수찬·나태주·노지훈·류지광·신인선 등 7명은 지난달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맹활약했고, 하동근도 지난 7일 ‘비디오스타’로 예능 신고식을 펼쳤다. 노지훈은 TV조선 ‘아내의 맛’과 JTBC ‘77억의 사랑’을 통해 예능감을 뽐냈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TOP7는 물론 나태주와 함께 출연했다.

‘미스터트롯’이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양한 세대에 어필한 가운데 출연자들을 향한 광고계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임영웅은 자동차, 화장품, 커피 등 다수의 대형 광고 모델로 발탁되고 있는 가운데 나태주는 전자랜드, 남승민은 일화 ‘맥콜’, 하동근도 치킨 프렌차이즈 광고 모델로 나서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는 “(TOP7에게)위기가 기회가 된 케이스라고 판단된다. 공연을 시작하면 연습에 집중해야 해서 예능 활동의 제약이 생기는데 공연의 부재로 다방면으로 활동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파급으로 인한 화제성이 더 증가해 (TOP7 뿐만 아니라)각 아티스트 인지도 상승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트로트의 화제성이 커지면서 상위 출연자 말고도 다양한 참가자에게도 프로젝트 그룹 등 다양한 기회의 장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withHC(위드에이치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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