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350301_001_20200408092031647
래퍼 마미손. 출처|Mnet ‘쇼미더머니 777’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래퍼 마미손이 자신의 이미지와 저작물을 4·15 총선 홍보에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마미손 소속사 세임사이드 컴퍼니는 8일 “마미손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나 후보의 선거 홍보 활동에 전혀 참여하고 있지 않다. 당사의 동의 없이 마미손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세임사이드 컴퍼니는 4·15 총선을 앞두고 마미손의 저작물 및 마미손을 연상케하는 이미지 등이 특정 정당의 홍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20200405514908_20200406170205943
민중당 오준석 후보 측이 마미손 이미지와 저작권을 이용해 만든 홍보 현수막. 사진제공|오준석 후보 캠프

민중당 오준석 후보가 서울 동대문구갑의 선거 운동에 마미손의 이미지와 곡 ‘소년 점프’의 가사 일부를 개사해 사용한 것. 이후 마미속 측은 “이미지와 저작물 무단 도용을 멈춰달라”는 취지로 이번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세임사이드 컴퍼니는 “코로나 19로 모두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현 시국에 4·15 총선이 국민들의 뜻에 따라 공정하고 공평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미손은 지난 2018년 Mnet ‘쇼미더버니 777’에 샛별처럼 등장한 이후 다양한 음악과 공연 활동을 하고 있는 래퍼다. 지난해 11월 새 앨범 ‘나의 슬픔’을 발표했다.

▲이하 마미손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래퍼 마미손 의 매니지먼트를 담당 하고 있는 세임사이드 컴퍼니 입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소속 아티스트 마미손의 저작물 및 마미손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 등이 특정 정당의 후보 홍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 하였습니다.

래퍼 마미손 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나 후보님 의 선거 홍보 활동 에 전혀 참여 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 드리며, 아티스트와 회사의 동의 없이 아티스트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 으로 사용하실 수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코로나19로 모두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현 시국에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국민들의 뜻에 따라 공정 하고 공평 한 선거가 되어 희망을 주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되길 바랍니다.

eunja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