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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출처|SBS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임채무와 서하준의 고생스런 인생살이가 시작됐다.

8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이진상(서하준 분)은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마저도 일솜씨가 부족해 해고되는 등 수난을 겪었다.

오옥분(이덕희 분)네서 지내는 이백수(임채무 분)도 옥분에게 구박받는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었다.

옥분은 백수에게 양파 까는 일 등 집안일을 시키면서 “내가 이 집에 사돈 데려온 것은 놀고먹으라고 데려온 게 아니다. 자력갱생 연습시키려고 데려온 거다”라면서 “(양파를) 까라면 까라”고 윽박질렀다. 백수는 눈물을 흘리며 양파 한 바구니를 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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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출처|SBS 방송 캡처

한편 정준후(최우석 분)는 배유란(이슬아 분)에게 다시 만나자고 제안했다.

정준후는 배유란에게 다시 만나는 조건으로 한 달에 오백만 원을 주겠다고 말했다.

준후는 안하무인의 태도로 “너도 나 좋아하잖아”라며 “한 달에 오백이면 되냐?”고 말했다. 준후에게 감정이 상한 유란은 “아니 사랑했지. 그런데 이렇게 밑바닥인 줄은 몰랐다. 그 돈 받고 나 팔 생각 없으니까 가보라”고 말했다.

이에 준후는 “정말 후회 안 하겠느냐”고 재차 되물었다. 유란은 홀로 남아 자신이 과거 준후와 그의 부인 한정원(김정화 분)에게 겪었던 수모를 생각하며 분노했다.

결국 유란은 결심한 듯 ‘광주야 엄마 착한 사람 못 되겠다’라며 준후를 향한 복수를 꿈 꾸었다.

그 후 유란은 이진상을 만났다. 유란과 진상이 어떻게 준후에게 복수할 것인지에 대해 기대감이 모아졌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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