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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선 칼립켄 주니어(가운데). 캡처 | 칼립켄 주니어 재단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통산 2632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보유한 ‘철인’ 칼 립켄 주니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섰다.

미국 매체 AP 통신은 8일(한국시간) 립켄 주니어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25만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StrikeOutHunger2020’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부딪힌 사람들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립켄 주니어는 “야구는 국가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2001년 9월 11일 테러 때도 정말 좋은 역할을 했다. 그때와 같은 것을 찾을 수 있다면, 나는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일상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볼티모어에서만 뛴 립켄 주니어는 통산 3184안타를 날린 강타자다. 2001년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그 후 립켄 재단을 설립해 19년간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의 실시와 가난한 청소년을 위한 야구장 건설 등을 위해 힘써왔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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