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티야
캡처 | 헬라베르트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 소속 미드필더인 2000년생 신예 세사르 헬라베르트(19)가 아스널과 올랭피크 리옹, 도르트문트 등 빅리그 영입 표적으로 떠올랐다.

스페인 ‘아스’지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19세 이하(U-19) 국가대표 출신 헬라베르트가 아스널을 비롯해 3개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중 리옹 구단이 가장 적극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헬라베르트가 거절했다.

헬라베르트는 만 17세였던 지난 2017~2018시즌부터 레알 카스티야에서 뛰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에도 2군 팀이 누비는 스페인 세군다B 디비시온(3부리그)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13경기(811분)를 뛰며 1골을 기록했다. 키 182㎝, 몸무게 72㎏인 그는 정교한 패스와 공수 조율 능력으로 일찌감치 스페인 허리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2017년 인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준우승을 거뒀을 때 주력 요원으로 뛰었다. 그는 조별리그 니제르, 북한전에서 각각 1골씩 터뜨렸다. 이어 말리와 준결승에서도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잉글랜드와 결승전에서도 팀은 2-5로 졌지만 두 골을 모두 돕는 활약을 펼쳤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2선 유망주에 관심을 쏟는 아스널과 더불어 허리 보강에 열을 올리는 도르트문트 등 빅클럽 사이에서 헬라베르트 영입전이 흥미를 더하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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