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야마
일본인 메이저리거 아키야마 쇼고가 장을 보는 모습. 캡처 | 아키야마 SNS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로스앤젤레스로 거처를 옮긴 일본인 메이저리거 아키야마 쇼고(신시내티)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신시내티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키야마는 첫 스프링 캠프를 소화하던 도중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캠프가 중단되고 개막도 연기되면서 아키야마는 로스앤젤레스로 거처를 옮겨 2주째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또 자취도 시작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아키야마는 “(자취는) 처음이다. 일주일에 1~2번 숙소 근처의 슈퍼에 장을 보러 간다. 매일 밤 두부, 파, 유부 등의 재료를 넣고 된장을 섞어 국을 끓인다”면서 스스로 장을 보고 요리도 직접 해먹는다고 밝혔다.

아키야마는 통역 겸 구단 홍보 직원인 루크 시노다와 함께 동거하고 있다. 그는 “고기를 굽는게 루크의 역할이고 난은 된장국 담당”이라면서 “몸 만들기는 확실히 하고있다. 캠프 기간보다 1시간 늦은 오전 7시반에 기상해 주 5일 주기로 아침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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