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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SF시리즈 ‘스타워즈’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앤드루 잭이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 중 사망했다. 출처|TMZ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미국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SF시리즈 영화 ‘스타워즈’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앤드루 잭이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 중 사망했다. 향년 76세.

미국 연예매체 TMZ는 31일 “잭의 대변인 질 맥컬러프에 따르면 잭은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영국 런던 교외의 한 병원에서 31일 아침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그의 임종은 아내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역시 호주에서 자가격리 중인 상황이라 런던까지 올 수 없었기 때문. 대변인은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그의 장례식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잭은 몇주전까지만 해도 로버트 패틴슨이 합류한 새 ‘배트맨’ 시리즈의 사투리 코치로 캐스팅 되는 등 건강하게 일해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앤드류 잭
유명 SF시리즈 ‘스타워즈’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앤드류 잭이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 중 사망했다. 출처|TMZ

30년간 좋은 배우이자 연기 선생님이기도 했던 그는 ‘어벤져스’ ‘셜록홈즈’ ‘반지의 제왕’ ‘캡틴 아메리카’ ‘맨 인 블랙’ 등 수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배우들에게 다른 억양과 사투리를 가르쳐 왔다.

특히 ‘스타워즈 에피소드7-깨어난 포스(2015)’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2017)’에서는 저항군의 리더 가운데 한명으로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6만명을 돌파한 미국에서는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망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유명 컨트리 가수이 조 디피, 배우 마크 블럼, 극작가인 테렌스 맥널리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세상을 떠났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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