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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가 올스톱되면서 선수들의 단체 훈련도 금지됐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훈련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하퍼는 길가에서 무거운 바벨이 올려져 있는 기구에 밧줄을 매달아 손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단체 훈련이 금지된 상황에서 나름대로 최선의 훈련 방법을 강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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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외에도 직접 사냥한 멧돼지를 어깨에 메고 스쿼트를 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장난감 총을 이용해 타격훈련을 하는 등 이색 훈련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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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언제 리그 일정이 정상적으로 짜여질지 알 수 없다.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국난 극복을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기약없는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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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리그 축소 혹은 취소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서비스 타임과 연봉에 대한 조정 합의를 마쳤다. 서비스 타임은 리그가 취소되더라도 1년을 인정하기로 했고, 연봉은 일단 5월분까지 지급한 뒤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조절하기로 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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