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서현저수지 전경. 제공=성남시

[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성남시는 도시화로 인해 농업용 저수지 기능을 상실한 분당구 서현저수지를 생태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앞으로 1년 6개월간 3만1877㎡ 규모의 서현저수지 일대를 생태·휴양·조경 시설을 갖춘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간 배치와 시설 입지 계획을 구체화하는 용역을 진행한다.

시는 용역 결과와 주민 설명회을 통한 의견 수렴 내용을 토대로 수변공원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사업비는 토지보상비 189억원을 포함해 오는 2023년말 완공 될 때까지 총 234억원이 투입된다.

서현저수지는 분당신도시 건설로 농업기반시설 용도가 지난 2015년 3월 폐지됐는데, 수변공원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저수지 주변의 자연림, 습지 등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시민들로 부터 각광 받는 휴식·여가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