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이승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공격수 이승우. 사진은 지난해 6월 A대표팀 훈련에서 이승우의 모습. 박진업기자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4월19일까지 자택 격리 중.”

벨기에 퍼스트디비전A(1부리그) 신트트라위던 공격수인 이승우(2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이같이 근황을 전했다. 이승우는 최근 이탈리아 헬라스 지역 언론 ‘칼초 헬라스’와 인터뷰에서 “1시간 정도 러닝을 하거나 최대한 집에서 훈련해야 한다”며 “어머니와 벨기에에서 지내고 있다. 어머니도 한국에 가기를 원하지만 모든 항공편이 취소돼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승우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에서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한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후반기 새롭게 부임한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 체제에서 부활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3경기 연속 출전이자 2경기 연속 선발 멤버로 뛰었다. 오름세를 이어가려던 상황에서 리그가 중단됐다. 이승우는 “초반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감독이 바뀌면서 달라졌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한국의 상황은 나아졌다더라. 형, 아버지와 연력하는데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국내 사정을 설명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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