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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드 프라이스(왼쪽에서 두 번째),와 무키 베츠(왼쪽에서 세 번째. | LA 다저스 SNS 캡처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다. 6월 이후 개막 나아가 시즌 취소까지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을 치르지 못하면 LA다저스가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는 전망도 나왔다.

미국 NBC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이 취소되면 LA다저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것을 잃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다저스는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FA) 류현진을 잡지 못하고 토론토로 보냈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타자 무키 베츠를 영입했다. 베츠는 2020시즌을 치르면 FA 자격을 얻는다. 만약 시즌이 취소되면 베츠는 한 시즌도 치르지 않고 FA시장에 나갈 수 있다는 얘기다.

다저스는 트레이드 때 반대급부로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와 투수 마에다 겐타를 잃었다. 베츠 외에도 시즌 후 저스틴 터너, 작 피더슨, 엔리케 에르난데스 등이 FA 자격을 얻게 되 전력유지가 쉽지 않을 수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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