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조주빈이 손석희 혼외자 암시했지만 안 믿었다"
    • 입력2020-03-29 12:49
    • 수정2020-03-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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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과 법적 분쟁 중인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 일부를 공개하며 손 사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씨는 지난 28일 오후 유튜브 채널 ‘김웅기자Live’에서 ‘조주빈이 손석희 혼외자 암시했지만 불신’이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1시간15분 가량 진행했다.

그는 “(손 사장에게) 혼외자가 있다고 조주빈이 암시했지만 저는 믿지 않았다”며 “2017년 4월16일 밤 10시경 과천 교회 옆 주차장에 있던 손 사장의 차 안에 젊은 여성과 아이가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조주빈이 텔레그램으로 나에게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주빈은 그 여성이 ‘누구나 알만한 사람’이라고 하며 손 사장에게 혼외자가 있음을 암시했지만 저는 (손 사장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씨가 이런 내용의 발언을 한 건 27일 손 사장이 JTBC 사옥에서 일부 기자가 모인 자리에서 “김씨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조주빈의 주장을 믿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손 사장은 자사 기자들을 상대로 “조씨가 김씨와의 친분이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면서 ‘김웅 뒤에 삼성이 있다’는 식의 위협을 했고, 이들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생각에 미치자 신고해야 한다는 판단이 잘 서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삼성 배후설’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악마 같은 조주빈의 말을 인용해, 즉 제3자 말을 인용해서 저를 골탕 먹이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또한 “김웅이 삼성의 사주를 받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인데 신고를 안했다는 게 무슨 말이냐”라면서 “삼성이라는 대한민국 최대 기업이 가족을 죽이라고, 본인을 해치라고 김웅과 조주빈을 사주했는데 신고를 안했다는 것을 납득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조주빈과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8시쯤 나눴다는 텔레그램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대화에는 조주빈이 “손(석희 사장) 총선 오더 들어온 거 아시지요. 심각히 고려 중이고 앵커도 내려놨습니다”라고 보낸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김씨는 2017년 4월 과천에서 발생한 견인차와의 접촉사고 등을 기사화하겠다며 손 사장에게 채용과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로 재판 중이다. 손 사장은 김씨를 폭행한 혐의로 올해 1월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됐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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