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심이영과 서도영의 사랑이 각자 자신의 아이들 때문에 깨질 위기에 처했다.

27일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강해진(심이영 분)의 딸 이유리(신비 분)는 오대구(서도영 분)에게 ‘우리 엄마 만나지 말라’고 통보했다.

오대구는 이별을 고한 해진을 찾아가 “나를 버리지 말라”며 처절하게 애원했다. 해진이 자기 아들 오광주(장선율 분) 때문에 이별을 고한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해진이 “광주 속이면서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하자 이에 대구는 “그거 광주 진심 아니다. 내가 설득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날 저녁 대구는 다시 한 번 더 해진을 잡기 위해 해진네 가게에 찾아갔다. 마침 유리는 아빠 이진상(서하준 분)과 해진의 가게에 있었고 밖에 대구가 찾아온 사실을 알았다.

유리는 오대구를 조용히 불러 “우리 엄마 만나러 온 거냐”라며 “엄마랑 아빠랑 나랑 셋이서 살기로 했다. 방해하지 말고 가라”고 말했다. 유리에게 어떤 변명도 하지 못한 대구는 해진을 보지도 못한 채로 나와 착잡한 마음에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들이켰다.

대구는 잔뜩 술에 취해 집으로 갔다. 집에서 나가지 않는 배유란(이슬아 분)을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난 대구는 “제발 나가”라며 눈물을 흘리며 절규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술에 취한 채 잠이 든 대구는 유란과 함께 한 침대에서 눈을 떴다. 유란은 “당신 그리웠어”라며 대구를 껴안았고 대구는 몹시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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