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 근육의 ROAD FC 챔프 김민우, 실근육을 극대화시켰죠[포토]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ROAD FC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가 지난 24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모아이짐에서 진행된 화보촬영에서 완벽한 근육을 자랑하고 있다. 김민우는 잘생긴 얼굴로 유명하지만 한국 격투기 선수 중 최고의 ‘몸짱’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도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연상시키는 그리스 조각상을 재현해 관계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김민우는 보디빌더처럼 커다란 근육(벌크)이 아닌 끝임 없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광케이블’ 근육으로 뭉쳐져 있다. 지난해 챔피언에 오른 후 1차 방어전만 소화했지만 밴텀급에서 김민우를 당해낼 선수가 없을 정도라며 페더급, 라이트급 등 벌써부터 월장 얘기가 나올 정도로 최강의 힘과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김민우는 “선체력, 후기술이 나의 격투기 모토다. 체력이 강해야 기술이 효과적이게 된다. 격투기를 시작한지 15년이 됐지만 매일 체력 훈련을 하지 않은 적이 없다. 같이 훈련하면 내가 얼마나 체력에 비중을 두고 훈련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밴텀급에서 나를 따라올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민우의 꿈은 ‘밴텀급 100만불 토너먼트’의 주인공이 되는 것. 지난 2017년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을 정점으로 동명의 토너먼트가 진행돼 지난해 프랑스의 만수르 바르나위를 지존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김민우는 “밴텀급에서 100만불 토너먼트가 진행되면 내가 세계 최고가 될 것이다. 정상을 향해 달려왔고, 훈련했기 때문에 충분히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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