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왼쪽)와 바네사 허진스. 출처|팀버레이크 허진스 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겸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바네사 허진스 등 여러 할리우드 스타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CNN은 17일(한국시간) “많은 스타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홍보에 나선 가운데, 직접 지갑을 열어 물질적 도움을 주는 스타들도 등장했다”고 전했다.

배우 겸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의 고향이 있는 테네시주 멤피스의 중남부 푸드뱅크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건 정말 미친 날들이지만, 우리 모두 함께라는 걸 기억하자”면서 “아주 작은 것부터, 지역 커뮤니티에 식량이 부족한 사람들을 돕는 일부터 시작하자”라고 말했다.

2012년 제시카 베일과 결혼한 팀버레이크는 영화 ‘인사이드 르윈’ ‘히든카드’ 등에 출연했다.

배우 겸 가수 바네사 허진스도 무료급식협회 피딩아메리카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는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유급 병가마저 부족해 60세 이상 저소득층 가정에 최악의 영향을 끼치고 있다. 모든 전국 푸드뱅크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진스는 영화 ‘세컨드 액트’ ‘폴라’ ‘나쁜녀석들’ 등에 출연했다.

패션업계 재벌 도나텔라 베르사체와 그의 딸 알레그라는 코로나19로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고국 이탈리아에 기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는 “이런 시기에는 서로 뭉쳐서 최전선에서 매일 많은 생명을 구하는 이들을 할 수 있는 한 돕는 게 중요하다. 그것이 우리 모녀가 이탈리아 밀라노 산라파엘 병원 중환자실에 20만유로(약 2억7700만원)를 기부하는 이유다”라면서 “우리의 마음은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분들과 지난 몇주간 쉼없이 용감하게 이들을 돌본 의사와 의료진과 함께 있다. 이것이 우리가 사회적 존재로서 함께 있고 서로 돌보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앞서 캐나다 출신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달러(약 12억3600만원)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레이놀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는 노인 및 저소득 가정에 잔인한 영향을 끼쳤다. 우리 부부는 피딩아메리카와 푸드뱅크 캐나다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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