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좀볼래
17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안예인이 이덕희의 호된 시어머니 불호령에 울먹였다. 출처|SBS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안예인이 이덕희의 호된 시어머니 불호령에 울먹이는 반전이 나타났다.

17일 방송된 SBS ‘맛 좀 보실래요’에서 이진봉(안예인 분)이 오옥분(이덕희 분)의 고함에 울먹였다.

오옥분은 마지못해 아들 강철진(송인국 분)과의 결혼을 허락한 이진봉에 호된 시집살이를 시키기 시작했다. 옥분은 아침을 지으려고 주방에서 냄비를 찾는 이진봉에게 “누구를 불러내려고 달그락 거리냐”라며 호통쳤다. 강해진(심이영 분)이 진봉을 도우려 하자 옥분은 크게 화를 내며 “무엇 하러 도와주러 가냐”라며 “할 줄 모르면 배워야 한다. 처음부터 밥하는 팔자 따로 있고 먹는 팔자 따로 있냐”라고 말했다.

진봉이 고생하는 것을 보다 못한 철진이 “진봉아 나와”라며 진봉 편을 들자 옥분은 더 분노해서 “쟤가 나가면 밥은 누가 하냐”라며 “너네 누나는 그 집 구석에서 7년을 밥을 했다. 그런데 넌 하루도 못 보냐”라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옥분의 호된 구박에 진봉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배유란(이슬아 분)은 전 남편 오대구(서도영 분)가 완성한 드라마 배역을 따기 위해 아들 광주(장선율 분)을 돌보는 척했다. 광주가 다니는 태권도 장을 찾아가고 돈까스를 요리해 주는 등 엄마 코스프레를 펼쳤다.

대구는 아들 광주에게 태권도 학원이 끝나면 해진이 운영하는 돈까스 집으로 가라고 했지만 그 전에 유란이 선수쳐서 광주를 집으로 데려왔다.

유란은 자신과 광주가 있는 모습을 못마땅해 하는 대구에게 “그러지 말고 같이 있자. 광주한테 좋은 기억일 것이다. 그렇지 광주야”라고 묻자 광주는 “네”라며 힘주어 대답했다. 이에 대구는 광주가 못 느끼는 단란한 가정의 부재에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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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정주리(한가람 분)이 이진상(서하준 분)에 미국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정주리(한가림 분)이 이진상(서하준 분)에 미국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정주리는 이별을 통보하러 회사 앞 카페에서 이진상을 만나 “허니 나 이제 사랑 안 하는 거 맞지”라고 묻자 이진상은 “그놈의 사랑 타령. 너가 이렇게 구는데 내가 어떻게 너를 사랑하느냐”라고 응수했다.

이에 정주리는 “사랑 안 하는거네. 그럼 허니 나 만난 것도 후회하는 거 맞지”라고 재차 묻자 이진상은 “그걸 몰라서 묻느냐. 너 만나고 제대로 된 게 없다”라고 대답했다.

정주리는 다시 웃으면서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물어보려고 했던 거다. 나 미국 간다”라고 말했다.

이진상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잘가라. 갈 때 가더라고 이혼은 하고 가라”라며 고함치고 정주리는 표정 없이 “그럴 필요 없다. 혼인 신고 안 했다”라며 혼인 신고를 안한 사실을 밝혔다.

혼인 신고를 안했다는 정주리의 말에 이진상은 충격을 받으며 “위자료를 달라. 너 때문에 가정을 버렸다”라며 절규했다.

진상을 주리를 끝까지 쫓아가 반지는 주고 가라며 찌질한 모습을 보이고 주리는 반지를 던져 버렸다. 주리의 반지는 하수구 구멍에 빠지고 진상을 반지를 찾기 위해 하수구를 들추어 헤쳤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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