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가수 겸 배우 육성재(맨 왼쪽)가 15일 2년간 동고동락해온 SBS‘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마지막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양세형, 이승기, 이상윤, 신성록. 육성재와 이상윤은 15일을 끝으로 하차했다. 출처|육성재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SBS 주말예능 ‘집사부일체’ 4인방으로 활약했던 맏형 이상윤과 막내 육성재가 하차 소식을 전한 가운데, 마지막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육성재는 15일 자신의 SNS에 “2년동안 함께해온 소중한 사람들...너무나 행복했고 때론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니 그냥 좋은 추억으로만 남았네요ㅎ 멜로디마저 인정한 킹갓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앞으로도 집사부일체는 더 대박날거니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 함께 만들어준 우리 형들이 제 최고의 사부였습니다. 집사부일체여 영원하라!!!!!!”라는 애정어린 소감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이상윤,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 등 기존 멤버와 새롭게 합류한 신성록이 환하게 웃고 있다.

한편 이상윤과 육성재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정든 ‘집사부일체’를 떠났다.

이들은 ‘오늘의 사부’로 출연한 이세돌과 함께 ‘집사부일체’ 졸업식을 열었다.

두 사람을 위한 졸업식에는 지금까지 출연했던 사부들의 가슴 찡한 축사가 더해졌다.

이상윤은 “함께 했던 시간이 어땠는지 생각해봤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라는 시를 좋아한다하지 않았냐. 그 시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아름다운 여행 같았다. 그래서 고맙단 말을 하고 싶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올해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육성재는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아 마지막 인사를 미루고 싶다. 다시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는 일일멤버로 가수 옹성우가 함께할 예정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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