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행크스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64)와 아내인 배우 리타 윌슨(64)이 호주가 아닌 미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발표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보건당국은 12일(현지시간)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의 감염 경로에 대해 “새로 보고된 감염자들은 호주 밖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퀸즐랜드로 이동한 것으로 추청된다”고 밝혔다. 이날 호주 안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포함 7명이며, 호주 전체 감염자는 12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된 상태다.

앞서 지난 11일 톰 행크스 부부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의 엘비스 프레슬리를 소재로한 영화 사전제작을 위해 호주에 머물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톰 행크스는 “나와 리타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피곤함을 느끼고, 몸이 아팠다. 리타는 오한 증상과 미열이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우리는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상황을 직접 전했다.

톰 행크스 부부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며 코로나19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감염 경로가 호주가 아닌 미국이라는 호주 보건당국의 발표에 미국뿐 아니라 할리우드 전체가 긴장감에 휩싸였다.

사진 | 영화 ‘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 스틸컷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