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영상 조윤형기자]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두산이 2차 스프링캠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두산은 지난 23일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실전 경기에 돌입했다.

호주 1차 캠프에서 기초훈련을 마친 두산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오릭스, 세이부 1군 팀과 구춘대회 맞대결을 펼쳤다. 오릭스를 상대로 1-7로 패했으나, 지난해 퍼시픽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세이부전에서는 8-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두산은 요미우리 2군을 상대로 2-0 승리, 소프트뱅크 2군과의 평가전에서는 6-6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1무1패의 성적을 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결과에 관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며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젊은 투수들도 예상보다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의 코로나19 대응법, 정상호의 맹활약, 두산에 완벽 적응한 크리스 프렉센과 라울 알칸타라, '캡틴' 오재원의 합류, 성공적으로 발굴한 어린 투수들, 김태형 감독의 반응 등은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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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출연|윤소윤기자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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