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동화_공연 사진(육현욱 장지후 강하늘)
연극 ‘환상동화’ 육현욱(왼쪽부터), 장지후, 강하늘. 제공|Story P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연극 ‘환상동화’가 지난 1일 전석매진으로 성황리에 폐막했다.

연극 ‘환상동화’(김동연 연출)는 2003년 변방연극제 초연 이후 대학로 무대에서 공연하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 6년 만의 귀환으로 개막 이전부터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고의 출연진 라인업으로 강하늘, 송광일, 장지후, 기세중, 원종환, 육현욱, 박규원, 최정헌, 백동현, 한소빈, 윤문선이 캐스팅돼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광대와 한스, 마리로 분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작품은 각기 다른 성격과 사상을 지닌 세 광대(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가 등장해 한 편의 동화를 만들며 전개된다. 전쟁의 현실 때문에 결핍을 지니게 된 한스와 마리는 서로를 채워주며 나아간다. 이는 전쟁 같은 현실이지만 사랑과 예술이 있기에 살아갈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더불어 110분간 펼쳐지는 세 광대의 무용, 마임, 음악, 마술 등의 볼거리 가득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따뜻한 메시지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채워진 연극 ‘환상동화’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약 두 달여간 80회 공연을 진행하며 티켓 사이트 공연 전체 부문 랭킹 1위와 전석 매진, 인터파크 평점 9.2점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환상동화의 제작사 ㈜스토리 피의 조한성, 권진상 프로듀서는 “6년 만에 돌아온 ‘환상동화’에 보내준 관객들의 깊은 사랑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모습으로 재정비하여 다시 돌아올 ‘환상동화’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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