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제공 | 한국배구연맹(KOVO)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이재영이 또다시 맹활약한 흥국생명이 4연승을 달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눈앞에 뒀다.

흥국생명은 29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21 25-23) 완승했다. 시즌 14승째(13패)를 따낸 흥국생명은 승점 48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4위 KGC인삼공사(승점 36)와 승점 격차를 12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1 이상만 챙겨도 인삼공사 결과와 관계 없이 자력으로 3위 이내에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자격을 얻는다.

이전까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1패 압도적 우위를 보인 흥국생명은 이날도 손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기둥’ 이재영이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비롯해 공격성공률 52.94%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재영은 1세트에만 10득점, 공격성공률 69.23%를 기록하며 상대 코트를 지배했다. 2~3세트에도 나란히 9득점씩 고르게 활약했다. 이재영은 3세트 23-22로 앞선 상황에서 두 차례 연속 오픈 공격에 성공하면서 IBK기업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도 17득점을 기록하면서 제몫을 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12득점을 기록했지만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 가 6득점에 그쳤다. 시즌 8승19패(승점 25)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최하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2)에 승점 3 추격을 허용하면서 5위에 매겨졌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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