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클레이턴 커쇼. 로스앤젤레스 (미 캘리포니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첫 시범경기 스타트를 무난하게 끊었다.

커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1.2이닝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1회말 브록 홀트와 케스턴 히우라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조졌다. 2회말에는 저스틴 스모크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오마르 나바에스와 라이온 힐리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코리 레이를 다시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후 라이언 모슬리와 교체됐다. 모슬리가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 커쇼의 실점도 기록되지 않았다.

최근 부진으로 하락세를 걷고 있는 커쇼는 올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최신 훈련법 드라이브 라인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커쇼는 첫 시범경기를 무난히 마치며 부활을 위한 기지개를 켰다. 팀 동료 워커 뷸러와 함께 개막전 선발 등판을 위한 경쟁도 더욱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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