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영
LG 윤대영이 2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2차 서머리그 경기에서 타격하고있다. 2018.08.22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LG가 임의탈퇴 신분이었던 윤대영(LG) 복귀를 본격 추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윤대영의 임의탈퇴 해제를 공시했다. 앞서 윤대영의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던 LG는 두 번째 기회를 주기로 하고 KBO에 임의탈퇴 해제 요청을 한 바 있다.

윤대영은 지난해 2월 24일 음주운전이 적발돼 KBO로부터 50경기 출장 정지를 비롯해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 봉사활동 8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이와 관계없이 LG는 자체적으로 임의탈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당장 올해 복귀는 어렵다. 아직 KBO 징계를 하나도 소화하지 않은 상태라 아무리 빨리도 5월26일 대전 한화전이나 돼야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면서 실전 감각 자체도 떨어져 있어 바로 합류가 가능할 지는 미지수다. 2016~2018년 경찰청 복무 당시 거포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1군 무대로 바로 입성할 만큼 그간 확실한 입지를 다져놓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한편, 윤대영은 윤형준으로 개명하고 새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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