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축구계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부분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개막 연기와 일정 조정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신종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이 동양인에 대한 혐오와 배제로 확산되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

최근 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축구선수 손흥민이 인터뷰 도중 마른 기침을 하는 모습을 두고 '손흥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아니냐'라는 글들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손흥민이 조롱의 피해자가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ACL 경기 상대팀들의 입국 거부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코리아 포비아(한국 기피)'로 번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영국 복귀와 ACL 상대팀 입국 거부 사태에 관한 내용은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oonssu@sportsseoul.com

사진ㅣ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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